1. 시스터액트2 줄거리
라스베가스 최고의 인기 가수가 된 들로리스 카티에에게 어느 날 수녀님들이 찾아와 자신들이 선생으로 있는 학교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달라며 도움을 청한다. 옛 정 때문에 할 수 없이 다시 수녀복을 입게 된 들로리스 카티에는 초반부터 못 말리는 문제아들에게 골탕을 먹고 두손을 들고 만다. 그러나 우연히 학교의 이사가 학교를 폐교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들로리스 카티에는 학생들에게 수업을 제대로 이행 하지 않으면 낙제 시킨다며 폐교를 막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음악은 출석만 해도 되는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했던 학생들 중 리타 왓슨은 그녀의 말을 따르지 않겠다며 교실을 뛰처 나간다. 다른 수녀님들과 힘을 합해 학교를 살리기로 마음먹고 특유의 끼를 발동한들로리스 카티에는 아이들이 모두 음악에 소질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합창단을 만든다. 하지만 학생들은 합창단은 사람들은 듣지도 않는 멍청한 노래만 한다며 거부한다. 들로리스 카티에는 거부하는 학생들을 데리고 수녀들의 합창을 보여주는데 교장신부에게 불려가 학교는 이제 폐교되니 현장학습을 금지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 뒤에서 몰래 듣고 있던 학생들은 학교가 폐교 된다는 말을 듣고 합창단을 하기로 결심한다. 메리 로버트 수녀는 성당에서 연습하고 있는 리타 왓슨을 보고 들로리스 카티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들로리스 카티에는 리타 왓슨에게 릴케의 말을 전하며 노래 하러 오라고 하고 그녀의 말을 들은 리타 왓슨은 합창단에 합류한다. 처음에는 적대적이었던 학생들도 자신들의 숨은 재능을 발견해내고 희망을 갖게해 준 들로리스 카티에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첫 합창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다. 들로리스 카티에와 수녀님들은 합창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아이들에게도 자신감이 생기고 학교를 살리는데도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대회 참가를 추진하는데, 리타 왓슨은 엄마에게 노래는 미래가 없으니 합장단을 그만두라는 엄마의 말에 더 이상 합창단에 나가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노래를 너무 하고 싶던 리타 왓슨은 대회 당일 부모님 동의서를 위조하고 합창 대회에 나가기로 한다. 그리고 대회 당일 들로리스 카티에가 클럽 가수라는 걸 알게 된 이사장과 교장은 합창단의 참가를 저지하러 대회장으로 간다. 한편 학생들은 다른 팀의 공연을 본 후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려하고, 들로리스 카티에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결국 아이들은 멋진 공연을 펼쳐 우승하고 학교의 폐교결정도 취소된다.
2. 시스터 액트2 주요인물 로린힐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레 소울 음악에 관심을 가진 로린 힐은 13살이었던 1988년 TV쇼 It's Showtime at the Apollo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1993년에 첫 배우 데뷔작 시스터 액트 2에서 불량학생 역으로 출연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예쁜 외모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90년 로린 힐은 고등학교 친구인 프라스, 와이클리프 진과 트리오를 결성한다. 이후 그룹의 이름을 푸지스(Fugees)로 바꾼뒤 1994년 1집 앨범 Blunted on reality로 정식 가수 데뷔를 하지만 1집 앨범은 예상만큼 성공하지 못했다.
1996년 2집 앨범 The Score를 발매하는데, 단숨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앨범의 수록곡이자 "Killing Me Softly"는 빌보드 핫 100의 2위에 올랐고, R&B/Hiphop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앨범 역시 미국내에서 600만장 이상, 전세계적으로는 2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초전성기를 누린다. 그러나 이러한 대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1997년 돌연 해체한다. 갑작스런 해체에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그들은 각자 다른 노선을 걷기 위함임을 밝혔다. 이후 2004년, 7년 만에 재결합하여 2006년까지 활동하기도 했다. MTV에서는 푸지스를 가장 위대한 힙합그룹 9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푸지스의 해체 이후 1998년 솔로 앨범 1집 Miseducation of Lauryn hill을 발매한다. 이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첫 싱글인 Doo wop은 2주 연속 1위에 머물렀다. 여성 래퍼가 빌보드 싱글 차트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팝 역사상 로린 힐이 최초였으며, 이후에도 여성 래퍼가 피쳐링 없이 솔로음원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한 경우는 한동안 없으나 2017년 카디비의 Bodak Yellow가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그 기록이 깨졌다.
이 앨범으로 힙합의 판도를 뒤엎은 로린 힐은 1999년에 열린 제4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최고의 신인' 등 무려 5개의 부문을 수상한다.
3. 시스터액트2를 화려하게 장식한 OST
▶Oh, Happy Day
노던캘리포니아주 청소년 합창단은 1968년 한 청소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D.C.로 갈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들의 공연을 녹음하여 라이브 음반을 만들어달라며 센추리 레코드 프로덕션에게 의뢰한다. 매우 기본적인 2트랙 테이프에서 앨범에 “Oh Happy Day”가 포함된 수록될 8곡이 선택되었고 이 음반은 이후 지역 사회에 배포되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언더그라운드 라디오 스테이션 KSAN-FM의 한 디제이가 “Oh Happy Day”를 방송에 내보냈고, 곧 다른 스테이션들도 줄지어 뒤따랐다. 이것은 부다 레코드사에 있는 닐 보거트의 이목을 끌게 되었고, 그는 국내 배포권을 사들이고 파빌리온 레이블로 앨범을 재발매했으며, “Oh Happy Day”를 싱글로 발매하였다.
피아노와 드럼, 베이스의 단순한 반주와 트라메인 호킨스를 포함한 합창단이 보조를 맞추는 가운데, 도로시 쿰스 모리슨이 리드 보컬을 맡았다. 이 싱글은 성공을 거두었고 그녀는 즉각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결국, 전 세계에 걸쳐 7백만 장을 판매했다. 게다가 호킨스는 4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Oh Happy Day”는 조안 바에즈, 글렌 캠벨, 아레사 프랭클린과 메이비스 스테이플스의 듀엣 그리고 퀸 라티파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커버 버전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