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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의 화음을 자랑하는 아카펠라 그룹 이야기, 피치퍼펙트

by 삐야삐 2023. 2. 24.

1. 피치퍼펙트의 줄거리

음악을 좋아하는 소녀 베카는 DJ를 꿈꾸고 있지만, 반대하는 아빠 때문에 억지로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런 아빠는 베카에게 조건을 거는데 대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며 후회 없이 즐겁게 열정적으로 다닌다면 LA에서 음악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베카는 알겠다며 아빠와 거래를 하고 DJ 동아리를  찾아 동아리 홍보 부스로 향한다. DJ 동아리 홍보 부스에 있는 부원들은 어딘가 이상해 보이고 다시 들어가려던 찰나 아카펠라 동아리 '벨라스'에서 전단지를 나눠준다. 벨라스는 잘 나갔던 아카펠라 동아리지만 오브리가 공연에 올라 솔로 파트에서 토를 해버린 사건으로 인해 인기가 뚝 떨어져 버렸다.
베카는 벨라스는 커녕 아카펠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어느 날 베카는 기숙사 공동 샤워실에서 씻으며 혼자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벨라스의 클로이가 베카의 노랫소리를 듣게 되고 알몸으로 그녀에게 찾아가 노래를 해보라고 한다. 처음엔 거절하던 베카는 결국 노래를 부르고 클로이는 베카의 노래에 따라 화음을 맞추고 그렇게 베카를 설득해 오디션에 참가하게 한다. 오디션이 시작되었지만 베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끝날 때쯤 나타나 오디션을 본다. 지정곡이 있던걸 몰랐던 베카는 오브리의 앞에 있던 연필꽂이 컵을 이용하여 'Cups (when i'm gone)'를 부른다. 그렇게 베카는 벨라스에 합격하고 벨라스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오브리는 벨라스의 전통이라며 멤버들에게 지정된 곡과 의상만 입히며 아카펠라 대회에 출전한다. 하지만, 매번 같은 곡과 같은 의상으로 대회에 출전하니 사람들은 지겨워하고 팻 에이미의 솔로로 겨우 예선을 통과하게 된다. 베카는 이렇게 같은 곡만으로는 사람들이 지겨워한다며 다른 곡을 해보자고 하지만 오브리는 계속 고집을 피우며 멤버들을 힘들게 한다. 2차 지역 예선 역시 벨라스는 매년 불렀던 출전곡을 부르고 베카는 관객들이 지겨워하는 모습을 보고 'Bullet proof'를 섞어부른다. 오브리는 그런 베카에게 노래를 망쳤다고 폭설을 퍼붓고 베카는 벨라스를 나오게 된다. 2차 지역 예선에서는 1, 2등 만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벨라스는 순위권에 들지 못해 결승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봄 방학이 시작하고 벨라스는 대회가 끝난 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동을 하고 있던 오브리에게 한 통의 전화가 오게 된다. 결승에 진출하게 된 풋노츠라는 팀의 메인 보컬이 대학생이 아니라 고등학생이라 실격 처리 되어 벨라스가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다시 모여 연습을 하게 된 벨라스는 오브리의 연습 방식에 불만을 가지게 되고 베카가 필요하다며 오브리를 비난한다. 오브리에게 감정이 쌓여 있던 클로이가 그 감정을 쏟아내면서 벨라스의 연습 시간은 아수라장이 되는데 그때 베카가 찾아와 중재를 하며 본인의 잘못을 사과한다. 그렇게 오브리와 베카는 화해하고 오브리는 베카에게 결승에서 부를 노래를 부탁한다. 그렇게 완성된 결승 곡을 가지고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결승에 무사히 참가하게 되고 벨라스가 우승하게 된다.

 

2. 베카가 필요해, 안나 케드릭

1985년 8월 9일 미국에서 태어난 안나 케드릭은 199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이 소사이어티'의 디나 역으로 데뷔하였다. 2008년 개봉한 트와일라잇의 제시카 역으로 이름을 조금씩 알리기 시작했고 2012년 베카 역을 맡은 피치 퍼펙트가 제작 규모 대비 히트를 치게 된다. 그 이후로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며 여배우로써 상승세를 치고 있다. 피치 퍼펙트에서 불렀던 'Cups (when i'm gone)'는 뮤직비디오가 제작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이처럼 안나 케드릭은 상당한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데 2016년 칸 영화제에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 주연을 밭았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트롤'의 주제곡을 공연하기도 했다.

 

3. 없어서는 안되는 팻 에이미, 레벨 윌슨

 

1980년 3월 2일 호주에서 태어난 레벨 윌슨은 호주에서는 스탠드 업 코미디언으로 활동했을 정도로 코미디에 재능을 보였다. Australian theatre for Young People(ATYP)라는 연기학교를 다녔는데 2003년에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뉴욕으로 유학을 가기도 헀다. 2003년 부터 작은 역할을 거치며 2012년 피치 퍼펙트에서 팻 에이미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9년 어쩌다 로맨스에서 나탈리 역을 맡으며 많은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살을 뺀 후 2022년 시니어 이어로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